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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이 하락할 때 잘 버티는 놈 중에 진짜(?)가 있더라
    주식 & 경제 2024. 1. 4. 15:59

    주식 투자하고 최근 1년 사이에 정말 많이 느끼고 그 경험으로 나의 투자 방법들이 더욱 명확해진 시기가 아니었다 싶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시장의 관심이 특정 테마나 종목에 쏠렸을 때, 알짜배기가 구별된다는 사실이다.

     

    어렴풋이 그렇구나..정도로 생각하고 지냈는데, 확실히 강한 종목은 시장이 하락하거나 너무 특정 테마, 업종에 돈이 쏠릴 때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몇 가지 예시를 들면

     

    개인적으로 작년에 가장 임팩트가 강력했던 업종은 화장품 이었다. 북미를 기준으로 매출처를 확보해 놓은 기업들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대표적으로 코스메카코리아, 실리콘투, 잉글우드랩 등이 있다.

     

    작년 차트를 보면 대략 이렇다.

     

     

    화장품 종목들은 실적이 그냥 좋은 게 아니고 되게 좋았다. 물론, 중국에 매출이 꽉 잡혀있던 종목들은 제외이다.

     

    근데 주변 분들에게 이야기를 해보면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도 많은 거 같다. 화장품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이 물어본 결과 핵심은 실적이 좋다 였고 2023년은 계속 좋을 거 같다 였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시장의 관심이 쏠렸을 때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째, 특정 테마, 업종에 너무 과한 관심이 몰릴 때

    =2차 전지, 초전도체, 맥신, 정치 테마주 등

     

    둘째, 시장이 크게 하락을 하는 경우

    =두번째로 뽑은 이유는 2차 전지 때문이렸다..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그중에서 2차 전지는 대박 of 대박 !!!!!

    최근 3년 정도를 보면 업종, 테마를 통틀어서 2차 전지 관련주 만큼 강력한 놈(?) 없었다고 본다.

    어..어..어....하는 순간 신고가에 신고가를 또 가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다 보니 시장의 관심은 온통 2차 전지 였고, 그리고 초전도체도 너무 뜬금없지만 매우 강력했다.

     

    이때의 시장 경험을 통해서 내 투자 실력과 경험도 많이 올라갔다고 본다.

     

    시장이 특이점을 보이면서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온통 관심은 거래대금이 많이 터진 분야에 몰리기 마련인데,

    이럴 때, 차트상으로 잘 버티면서 가격 방어가 잘 된 놈들이 화장품 3인방 이었고, 시장이 이러나저러나 그냥 제 갈길을 갔다. 하락할 때 버텨주던 시기도 눈에 잘 담아 두었다!!  나도 투자를 했고 결과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너무 일찍 팔았고, 후발주로 들어간 실리콘투는 약 +85% 까지 상승했다고 지수가 생각보다 떨어진다 싶어서 +46% 익절로 나왔다. 그래서 참 아쉬웠다.

     

    어쨌든 내가 2023년에 내린 결론은 이렇다

     

    시장이 하락할 때 잘 버티는 놈이 알짜배기일 확률이 높다!!

     

    경험이라서 이걸 정형화하기는 참 어려운데.. 과거에 읽었던 책 중에서 내 생각과 비슷한 내용을 책을 통해서 전달했던 분이 있다.  그런데 도저히 이름과 책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다.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내 뇌가 그걸 기억하지 못한다. 나중에 기억하면 꼭 다시 기록하리라..

     

    1년 기록을 보니까. 대표적으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 수익 낸 종목은 아래와 같다.(손실난 종목도 많다..) 

     

    포스코퓨처엠 +23.81%

    포스코인터내서녈 +22.35%

    이수페타시스 +48.72%

    카페24 +91.68%

    두산로보틱스 +135.38%

     

    기업을 평가하는 차이는 있겠지만, 정말 다 같은 방식이었다. 좋게 보던 종목이 시장에서 관심이서 멀어졌을 때..

     

    심리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가?

    다시 상승 턴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까?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인가?

     

    고민하고 투자했던 종목들이었다. 해외 주식도 같은 관점으로 접근했던 종목은 엔비디아(NVIDIA) 였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 본다면, 혹시 주식투자를 한다면,

    경험을 그냥 흘리지 말고 생각하고 정리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그러면서 뭔가 하나씩 잡히기 시작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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