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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하반기 국장의 방향성 맞추기
    주식 & 경제 2024. 8. 9. 19:14

    2024년 8월 5일 시작이 하락 아니 급락 아니... 폭락했다.

     

    요 며칠 휴가를 다녀와서 시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하필이면 시장이 역대급 급락이 나오는 날이 나의 휴가여서 아쉬움과 다행이란 생각이 절반씩 섞이는 날이었다.

     

    당시 시장을 잠시 차트로 보자. (개인 투자자가 많이 보는 키움증권 기준)

     

    키움증권 영웅문 코스피 차트
    키움증권 영웅문 코스닥 차트

     

     

    살다 살다 이렇게까지 많이 빠지는 지수 차트는 처음 봤다.  이동 중이라 중간중간 모바일로 확인하던 기억이 난다.

     

    주식 투자 격언에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고 했던가, 막상 처음보는 -10% 하락이 나오니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어.. 사야 하나? 이게 하락의 시작이면??"

     

     

     

    딱 그때쯤에 코스피 지수가 -4%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의 결론은 일단 더 지켜 보자로 결론이 났다. 우선 시장을 지켜볼 상황이 아니었다. 차로 운전하고 이동 중인 상황이어서 시장을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던 지라,,,

     

    그날 저녁, 호텔로 돌아오자마자 노트북을 열고 시장 상황을 빠르게 해석해 봤다. 시장을 급락...아니 폭락시킨 주범은

     

     

    1) 앤 캐리 트레이드 이슈 (일본 금리 인상)

    2) 미국의 실업률 지표 실망

    3) 중동 전쟁 이슈

     

     

    이 정도 3가지 핵심이었다. 나는 경험적으로 2, 3번에는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았다. 

    우선, 실업률 4.3%에 대한 실망감은 크지 않다. 우리는 역사를 기반으로 주식 시장을 배울 필요가 있다.

     

     

     

    경제 이슈는 길게 설명하면 재미가 없어서 간단히 설명하면, 4.3%는 역사적으로 그리 높은 수치가 아닌데, 이게 이유라고 말한다면 오버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나친 우려다. 공포에 질릴 필요는 없는 이슈이다.

     

    그리고 중동 전쟁 이슈?

     

    확전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있지만, 확전이 된다면 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가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걸 알고 있는가?

     

    역사적으로 미국 대선이 있는 달에는 이전 결제월 대비 항상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사실을??

    이 자료가 어디 있었는데, 도대체 찾을 수가 없다. 다음에 찾으면 미국 대선 전에 올리는 것도 다시 공부가 될 거 같다.

     

    나의 결론은 시장의 폭락은 앤 캐리 트레이드를 통해서 청산 이슈가 컸다는 생각이다.

     

    앤 캐리 트레이드가 뭔지 모르면 간단히 설명하고 갈 필요가 있다. 난 참고로 어렵고 복잡한 거 싫어한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겠다. 

     

    일본의 금리는 역대급으로 싼 수준을 오랜 시간 유지 했다. 이는 곧 돈을 빌리는데, 전혀 걱정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다수의 외국인 투자자가 엔화를 싸게 빌려서 금리가 높은 미국 등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이 금리를 인상한다네? 그럼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간단히 생각하자. 겁나 싼 엔화를 잔뜩 빌려다가 투자했는데, 금리가 올라?? 그러면 부담이 커지는데??

     

    출처 : 서울경제

     

    공매도 이슈도 있었고, 그러면 대충 답 나온듯 싶다. 이쯤이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충 시장 이슈는 이정 도로 정리하고 진짜 중요한 것은 그럼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이다.

     

    애초에 우리나라는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나라라 그런가, 주식 시장도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외세(미국, 중국) 선진국 이슈에 너무나도 시장이 취약하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국장에 있는 개미들이 미장을 보면서 얼마나 소외감을 느꼈는가

     

    시장이 급락이 나오면 시장은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지지만, 그 와중에 눈에 불을 켜고 시장을 관찰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조금 늦게나마 흙탕물 속에서 진짜를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

     

    지금까지의 나의 결론은 이렇다.

     

    1) 방산

    2) 조선 / 조선기자재

    3) 바이오

     

    이렇게 3가지 업종이 하반기에 집중해야 하는 그리고 시장의 방향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업종이라고 본다.

    역시나 간단히 가겠다. 간단히 안 쓰면 나같은 주식 핫바리(?)의 글을 읽지 않을테니..

     

     

    1) 방산

    =최근 5년 동안 한국의 국방 기술은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소문 났다.

    =폴란드, 사우디 등을 통해서 대규모 수주를 가져왔고, 단순히 수주에서 끝나지 않고 A/S에서도 큰 수익이 나는 구조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사우디 같은 경우,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도입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이스라엘 이슈는 다들 알다시피..지들 챙기기도 바쁘다

    =한국의 방공 시스템은 아이언 돔 처럼 유지비가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기술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가성비 !!

    =더군다나 한국산 무기들은 미국과의 훈련, 미국의 기술 도입 등을 통해서 호환성도 좋다.

    =참고로 이런 부분에서 러시아, 유럽산은 한계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

     

    2) 조선 / 조선 기자재

    =미국의 조선업은 한 때 1위 였지만, 지급은 완전히 밀린 상황이라서 수리/AS 이슈가 미 국방부에서 문제임

    =몇 년 전에 미 해군 장성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정도로 한국 조선 기술에 관심이 많고

    =한화시스템이 필리조선소를 이수하는 등,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조선은 단기간에 투자해서 결과물이 나오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동맹국 한국을 통해서 보완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

    =미국 항공모함, 조선 MRO 시장에서 한국이 돈을 벌 수 있는 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

    =후판 가격, 조선가도 상승하니...타이밍도 맞음

    3) 바이오
    =국내 투자자가 바이오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급락을 하든 말든 가장 잘 버틴 종목은 바이오다. 

    =버텼다는 거는 단순히 차트가 좋다? 나쁘다?의 개념으로 보면 안 된다.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바이오는 금리 인하 수혜주인데, 금리가 높으면 대규모 투자, 연구개발이 힘들기 때문이다

    =대신 금리 인하 시, 개발 비용 적게 들어간다는 이슈로 금리 인하 수혜주로 시세 반영되기 시작
    =바이오 차트 싹 둘어보면, 위 내용이 한번에 이해가 간다

     

     

    위 3개의 대장주 몇 개만 보면

     

     

    시장의 관심에서 약간 멀어졌다고 생각했었다. 솔직히 250,000원 돌파 더 시간 걸릴 거라고 봤다.

    하지만, 너무 짱짱하다. 전쟁 이슈 갈등이 있을수록 다시 보게 된다.

     

    혹시 트럼프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어서 방위비 이슈를 다시 물고 늘어진다면, 국방비 예산 쪽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삼성중공업을 최근에 덜어낸 적이 있어서, 다시 사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일이라 껄무새 타령하면 안 되지만, 저 급락 하는 날이 조선주를 모아갈 좋은 타이밍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참고로 조선기자재 중에 보유 중인 종목은 있다. 꽤 오랜 시간 살 예정이고..

    이상한 놈으로 볼 수 있겠지만, 목표가는 매입가에서 200% 이상이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한번 다루겠다.

     

     

    차트 봐라...절대 안 빠진다. 

    알테오젠 말고 리가켐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힘이 좋다.

     

    내가 적은 내용들이 터무니 없을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내 만족을 위한 글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성지의 글이 될지는 모르겠다. 계속 자료를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공부하고 배워갈 뿐이다.

     

    나는 투자자 그룹에서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위치에 머무는 사람일까..

    상위 그룹보다 느릴 지라도 꾸준히 수익 내고 있으니 나쁘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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